미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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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치관경영에 미친 고운미소..
작성자 최낙천원장 등록일 2018.1.22 조회수 198

가치관! 경영!

따로 따로 봤을 때도 어렵기만 한 두 가지 단어를 모아 놓으니 보자마자 부담스럽진 않으신가요?

치과를 경영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려워 보이는데, 더구나 가치관을 기반으로 경영을 한다니..

저 또한 이런 생각들로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교정과 수련을 받고 또 고운미소치과의 원장으로서 대부분의 시간들을 보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2013년 겨울 이맘때 고운미소치과 목동점, 종로점, 삼성점 3개 지점의 원장들이 모여 우리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으며, 무엇보다도 우리가 함께하는 존재이유와 목적을 찾아야겠다는 공감대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2013 12 10일 화요일 야간진료를 마친 늦은 10시 종로점에 모여 저희 원장들은 비전워크샵 1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전문가도 없이 우리들끼리 만들 수 있을까?’, ‘과연 꾸준하게 이어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가치관이 환자를 진료하고 병원을 운영하는데 필요할까?’ 하는 의구심이 대부분이었을 것입니다.

대략 4개월의 기간 동안 12회에 걸친 비전워크샵, 전직원이 다함께 모여 우리의 사명과 비전초안을 만들어 봤던 2014 2 19일의 전직원 가치관워크샵, 그리고 3개의 지점에서 각각 진행된 수많은 교육과 이벤트들을 거치며 저희들의 가치관은 하나하나 완성되었으며, 2014 4 19-20 12일로 진행된 고운미소 가치관 선포식에서 우리의 사명 (서로가 고운미소를 나누는 감동 의료 서비스), 비전(Miso Challenge 1424), 핵심가치(사람존중, 열정과 지속성장, 책임)를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의미 있었던 점은 외부전문가에게 위탁하거나 직접적인 도움 없이 (이전의 여러 번 시도되었다가 흐지부지 되었던 많은 비전 수립 시도들은 내부의 치열한 논의가 아닌 외부전문가를 초빙하여 일회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들이 함께 고민하고 때로는 논쟁하며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처음 비전워크샵이라는 이름으로 모여 작은 논의를 시작한지 근 1년이라는 시간이 되어갑니다. 선포식후 핵심가치에 기반한 행동약속 실천, 가치관 복창 등을 통해 우리는 지속적으로 가치관경영을 내재화(內在化)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10 22일에는 선포식후 6개월 간담회를 통해 그 동안의 성과와 개선점을 논의하였습니다.

가치관경영은 하루아침에 일회성 이벤트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지속적으로 내재화하여 우리가 함께하는 조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해야 합니다. 저희가 가치관을 수립하고 시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IGM의 가치관전도사 정진호교수님 블로그의 인상깊었던 문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노자의 <도덕경> '상선약수(上善若水)' 라는 말이 나옵니다. ‘만물 중 가장 선한 것은 물과 같다’라는 뜻입니다. 물이 가진 속성을 칭송하는 것입니다. ‘물’은 핵심가치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려면 조직을 핵심가치에 푹 젖게 해야 합니다.” (http://blog.naver.com/jjhland/50155013133 에서 인용)

마지막으로 가치관경영에 대하여 부탁드리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가치관경영을 업무의 연장이나 어렵고 귀찮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우리 스스로가 뿌듯하고 즐거운 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우리의 진료와 업무 에서 두 가지를 찾도록 해봅시다. 하나는 재미입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많이 쓰는 재미있는 줄임말 중 꿀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꿀처럼 재미있다는 의미라고 하더군요. 가치관이라고 해서 너무 딱딱한 구호나 규칙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의 핵심가치에 기반한 노잼이 아닌 꿀잼 행동약속들과 이벤트들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또 다른 한 가지는 의미입니다. 개그콘서트의 선배선배코너의 복학생 캐릭터를 맡은 정명훈은 신입생 이수지의 폭풍애교에 아이고 의미없다를 연발합니다. 우리가 만든 가치관이 그냥 껍데기뿐인 의미없는 것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재미있으면서도 나와 우리 조직에게 의미있는것들을 스스로 찾아나가야 할 것 입니다.

재미의미어찌 보면 서로 어울리지 않는 말처럼 보이지만 우리의 사명에는 이미 이 두가지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로가 고운미소를 나누는이라는 말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의료인이 재미있고 즐거워야 고객이 고운미소를 짓도록 만들 수 있을 것이며, 고객의 미소와 칭찬으로 우리는 더욱 행복과 보람을 느낄 것 입니다. 또한 감동 의료 서비스라는 말에는 거짓이 아닌 진심어린 의미를 담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가치관 경영재미의미미친 고운미소가 되기를 바랍니다. (‘미치다정신이 이상하다’, ’열중하다라는 미친(crazy)’이라는 뜻도 있으나 다다르다’, ‘이르다라는 달성(achieve)’의 뜻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와 의미에 모두 미친 고운미소가 된다면 성공적 가치관경영에 미치는 날이 멀지 않을 것입니다.

Miso Challenge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