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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아변색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작성자 황규용원장 등록일 2018.1.22 조회수 14268

치아의 변색은 어떻게 일어나는가요?

최근에는 외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여서 심미적인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게 여겨지고 이로 인해 치과 분야 중에서 미백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간다. 그러나 모든 치아가 미백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미백 방법을 골라야 효과적으로 치아를 밝고 하얗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먼저 치아 변색의 원인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고자 한다.

건강한 자연치아의 색상은 치아의 두께, 치아표면의 반사율에 따라 상이하며, 치아의 두께에 따라서 같은 치아 내에서도 색상이 달라진다. 치아의 기본색상은 치아의 내면을 구성하고 있는 상아질에 의해 결정되지만, 바깥쪽을 덮는 외면의 치질의 색상, 석회화의 정도에 따라 변하는 투명성과, 같은 치아에서도 부위에 따라 달라지는 치질의 두께에도 영향을 받는다.

치아변색은 착색인자와 치아표면의 물리적, 화학적 상호작용에 의해 나타나며, 유치와 영구치 모두에서 관찰된다. 치아변색을 외적 혹은 내적인 것으로 분류할 수 있다. 외적 변색이란 치아표면 법랑질에 착색과 손상이 발생하는 것이며, 내적 변색은 내부치아구조에 변색원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것이다.

커피, 차 또는 색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즐길 경우에는 제거하기 어려운 갈색 또는 검정색 변색이 나타날 수 있다. 니코틴은 갈색의 표면착색을 일으키며, 시가를 씹는 경우에는 특징적으로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에 경계가 명확한 띠가 나타나게 된다. 불량한 구강위생으로 치태가 많이 침착된 경우는 누런 갈색변색이 관찰된다.

흔하지는 않지만 간혹 유전적인 요소 또는 유년기의 질환으로 치아가 변색될 수 있다. 신생아 때 심한 황달로 유치의 상아질에 빌리루빈이 침투되어 초록색 또는 갈색 변색이 초래될 수 있다.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법랑질과 상아질의 형성부전은 치아표면에 결함이 발생하여 구강 내의 여러 물질들로 인해 쉽게 변색될 수 있으며 갈색, 검정 변색이 나타난다.

설명: G:\나정현\테트라싸이클린변색.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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